명동

요즘 명동에 자주 온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오는 것 같다. 단지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길거리에서의 예의가 지켜지지 않는 공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즐겨 찾는 곳이 아니었지만 요즘 어쩔 수 없이 자주 오다 보니 이 곳의 풍경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한국인보다는 외국인이 훨씬 많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이질적인 공간. 이태원처럼 목적이 있는 누군가에 의해 건설된 구역이 아니라, 돈을 들고 이곳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생태계. 이 곳은 이 곳만의 문화와 규칙이 있다. 방금 피곤한 몸을 이끌고 몇 장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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