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13 Mock Draft 0.1

아직 최종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픽 순위에 따른 예상은 할 수 없을 것 같고, 지난 시즌 NCAA 를 대충이라도 훑어본 입장에서 이번 드래프트에 나가기로 선언했거나 유력한 선수들에 대한 단상을 낙서하듯 적어 내려가 보고자 한다.

이번 드래프트에 대한 총평은 대체적으로 ‘very weak’ 정도인 것 같다. 수퍼스타 포텐셜을 가진 선수가 전무하고 올스타 레벨로 올라갈만한 선수도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탱킹도 그닥 격렬하게 일어나지 않는 듯 보인다. 탑5 선수들에게만 스팟라잇이 집중되는 NBA 드래프트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시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이런 뎊스의 드래프트 – 확실한 상위픽이 보장되어 있지 않고 1라운드 중위픽까지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 에서는 중하위권 픽쯤에 숨어 있는 슬리퍼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 실제로 블레이크 그리핀 드래프트라고 불리웠던 2009년 드래프트에서는 3번픽의 제임스 하든을 차치하고서라도 7번픽의 스테판 커리와 18번 픽의 타이 로슨, 그리고 무려 26번 픽의 타지 깁슨이 숨어 있었다. 카이리 어빙 드래프트라 불리웠던 2011년은 또 어떤가. 22번 픽에 웅크리고 있었던 케네스 퍼리드나 30번픽의 지미 버틀러, 38번 픽의 챈들러 파슨스같은 선수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무척 컸던 해였다.

결국 예년에 비해 각 팀의 스카우트들의 눈썰미가 어느때보다도 강조되는 드래프트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올해처럼 탑 프로스펙트들의 명암이 엇갈리는 시즌도 없었던 것 같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NCAA 블락슛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였던 널렌스 노엘은 ACL 부상을 당하면서 주가가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그를 위협할 만한 올스타 포텐셜의 선수가 없다 보니 드래프트 이후 1년 정도 레드 셔츠를 입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픽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매우 뛰어난 블라커이자 생각보다 생산성이 괜찮은 페인트존 위너이지만 센터로서 프레임이 너무 얇다. 결국 빡센 NBA 에서 또다시 부상을 입을 위험을 항상 가지고 있는 셈인데 4번으로 컨버젼할 수 있을 정도의 레인지와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앤써니 데이비스도 고전하고 있는 마당에 그보다 프레임이 훨씬 더 얇은 노엘은 애매한 트위너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신입생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코디 젤러는 사실상 알렉스 렌에게도 밀리는 분위기다. 나는 이 선수의 코트를 달리는 스피드와 순간적으로 파고들어 오펜시브 보드를 잡아내는 퀵니스를 매우 좋아하지만 백인 센터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자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NBA 에서도 통할 수 있는 덩치는 사실 하나의 장점이 아니라 백인 센터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사항일 뿐이고, 그의 형 타일러 젤러가 데뷔 시즌 보여준 절망적인 수준의 스트렝스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좋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평균 이상의 스탯을 찍는 시즌도 서너 차례는 되겠지만 올스타 레벨까지 성장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렌이 젤러보다 더 나은 커리어를 보낼 것 같지도 않다. 렌은 참 키우고 싶은 몸뚱아리와 부드러운 슈팅 터치를 가지고 있는데 전년도의 마이어스 레오나드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렌은 컴바인을 봐야 감이 좀 잡힐 것 같다.

이번 토니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미시건의 트레이 버크는 내가 시즌 내내 꾸준히 밀었던 선수이기도 하다. 일단 프레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포인트 가드 스팟에서 뛰고 있는데 플레이 스타일이 영락없는 NBA 쪽이다. 즉 팀웤이 중시되는 NCAA 보다는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NBA 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고, 지역방어에서 자유로운 페인트존 공략이나 조금 더 넓어진 미드레인지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당연히 NBA 에서도 통할 수 있지 않나 하는 확신이 든다. 이 선수가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은 역시 댈러스 매버릭스처럼 코트를 열어줄 수 있는 슈터/빅맨을 가지고 있는 팀. 스크린을 타고 빠져나오는 동작이나 그냥 혼자 수비수를 젖혀 버리는 모습에서 꽤나 인상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같은 팀의 글렌 라이스 3세팀 하더웨이 주니어같은 경우 대학에 1년 더 스테이한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자원들이다. 그런데 올해 나온다면 마치 전년도의 마퀴스 티그처럼 상위권 팀에서 벤치만 달굴 확률도 높다.

빅터 올라디포는 아마 이번 드래프트에 나오는 모든 가드들중 가장 좋은 수비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일 것이다. 이와 동시에 앞으로 ESPN top 10 에서도 종종 보게 될 정도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NBA 3점 레인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외곽슛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단점을 스스로 공격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과 성격이 고약하다는 점인데, 윙 자원이 필요한 피스톤스가 6번픽을 쥐고 있을 경우 지나치기 힘든 선수이긴 한데 아마 하이 캐릭터를 강조하는 듀마스의 성격상 오히려 오토 포터같은 선수를 뽑을 수도 있다.

캔자스의 벤 멕레모어의 경우 널렌스 노엘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인 넘버원 픽으로 거론된다. 우선 그는 NBA 의 슈팅가드 포지션에 최적화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우등생보다는 모범생인 편이다. 6-5의 바디는 이미 완성되어 있고, 간결한 슛폼 역시 더이상의 개량이 필요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수비에서의 집중력과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줄 모르는 BQ 정도. 빌 셀프 밑에서 1년 정도 더 배우고 나오면 좋겠는데 사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그냥 1년만 마치고 나오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다. 브래들리 빌과 좋은 비교가 될 것 같고, 이 둘은 계속해서 2번 포지션에서 흥미로운 라이벌리를 이룰 것 같다. 빌이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지만 역시 기대 밖으로 인저리 프론 끼가 있어 보이는 반면 멕레모어는 게임당 25점 이상같은 올스타 포텐셜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내외곽을 휩쓸어줄 수 있는 세컨 옵션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탑텐 픽으로 거론되는 선수들중 가장 1차원적이지만 그 1차원적인 모습이 가장 파괴적인 선수가 바로 샤바즈 무하메드다. 사실 난 이 선수의 업사이드를 지금보다 훨씬 높게 보고 있긴 했는데 UCLA 에서 보여준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다. NBA 에서는 슈팅가드로 뛰어야 할 체격인데 의외로 스몰포워드로 자리잡았고, 6-6 의 그저그런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220파운드가 넘게 나가는등 결코 어버브 더 림 플레이어라고 볼 수 없는 스피드와 점프력을 발견했다. 느리고 낮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당 17점을 넘게 올리는 득점 파괴력만큼은 일품인데, 아마 당장 3번 포지션에서 적응과정 없이 득점을 책임져줄 선수가 필요한 팀이라면 – 호네츠? 킹스? 캐브스? 피스톤스? – 탐낼만 한 인재다. 올스타 레벨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팩12가 워낙 빙다리 핫바지였기 때문제 그점도 고려해야 한다.

앤서니 베넷은 흥미롭게 보고 있는 선수중 하나다. 사실 고등학교 경기를 몇개 보고선 기대를 접었었다. 고등학교 선수들을 상대로도 쉽게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버벅거리던 모습에서 완전히 실망한 기억이 있는데, UNLV 에서 놀랍게 자신의 단점을 극복해 버렸다. 레인지를 확 늘려서 3점을 펑펑 쏘아대니까 상대적으로 수월한 스페이싱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페인트존도 영리하게 공략해내더라. 그가 한단계 더 높은 수준에서 같은 타입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 하지만 6-8의 작은 키를 7-1의 윙스팬으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4번치고는 지나치게 빠른 퀵니스/ 좋은 손놀림으로 왠지 먼로가 그랬던 것처럼 프레임을 극복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리고 그렉 먼로가 가지고 있지 못한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코트 어디에서도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득점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가 NBA 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무척 궁금하다.

오토 포터는 전형적인 very good, but just very good player 다. 실링이 명확한 대신 현재 팀에 가져다줄 수 있는 부분도 명확한 선수. 이런 선수들이 의외로 리스크가 크다. 반드시 공헌해줄 수 있다고 믿었던 부분이 막혀 버리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선수가 되기 때문이다. 림 위에서 놀 수 있는 선수가 아닌데 적당한 외곽슛 능력과 적당한 수비 능력, 그리고 좋은 인성등이 합쳐져 조지타운의 연승 가도에서 약간 하입된 측면이 있다. 10픽쯤에서 뽑으면 아주 좋은 그런 선수. 그런데 현실은 탑5픽으로 거론되고 있더라. 포터는 우승권 팀의 퍼즐 조각으로 아주 좋은 선수인데 하위권팀에 가서 시간을 낭비할 것만 같아 벌써부터 안타까워 진다. 마치 전년도의 키드-길크리스트의 마이너 버전이 될 것 같다.

마커스 스마트는 대학에 1년 더 남지 않을까 예상한다. 토니에서 너무 일찍 탈락했고 아직 대학 무대에서 더 보여줄 것이 많다. 나는 그가 왜 탑3픽으로 거론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데, 포인트가드가 탑3픽으로 거론되려면 최소한 알렌 아이버슨이나 크리스 폴, 혹은 카이리 어빙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스마트는 그정도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 1년더 대학에 머물면서 성장한다면 그땐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아울러 미시건 스테잇의 개리 해리스는 95% 대학에 남을 것이다. 수술을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컴바인에서 주가를 올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직 이조 밑에서 배울 것이 너무 많다.

중위권 픽에서 눈여겨 볼만한 선수는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씨제이 맥컬럼이다. 카터-윌리엄스는 페니 하더웨이를 연상케 한다는 평들이 많다. 토니같은 빅게임에서 당황하지 않고 꽤 좋은 리딩 능력과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많이 불안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6-6 의 신장은 정말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드리블이 높고 생각보다 코트 비전이 뛰어나지 않다. 맥컬럼은 리하이에서 4년을 다 보내고 나오는 선수인데 2년전부터 사실상 대학 최고의 가드라는 말들이 많았다. 의외로 리하이라는 스몰 스쿨로 가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부상에서 온전히 회복하기만 한다면 10~20 픽에서는 가장 유력한 스틸픽이 될 수 있다.

조지아의 칼드웰-폽 도 매력적인 가드 옵션이다. SEC 가 올해 죽을 쑤긴 했지만 극악의 동료들을 이끌며 유난히 빛을 발했던 선수가 바로 이 칼드웰-폽이다. 이 선수가 NBA 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가진건 맞지만 문제는 과연 1라운더의 가치가 있냐는 거. 개인적으로는 결코 지나치기 힘든 픽이 될 것 같다. 물론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반드시 버스트가 날 것으로 생각되는 선수들을 찍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나는 아무런 의심의 여지없이 베일러의 아이지아 오스틴과 캔자스의 제프 위티, 루이빌의 고르기 젱을 고르겠다. 셋다 센터다. 오스틴은 센터인데 레인지가 무척 길고 팔다리도 무척 얇은 특이한 선수이고 위티는 대학무대를 평정한 엘리트 디펜더, 젱 역시 보드와 수비에 특화된 선수이다. 세명 다 NBA 에서 센터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스트렝스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꽤나 튼실한 하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타일러 젤러나 하심 따빗이 무참히 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NBA 에서 살아 남으려면 왠만한 스트렝스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미치 맥게리는 그냥 토니에서 하입을 받아 여기까지 얼떨결에 올라온 선수인데 그냥 대학에 1년 더 스테이하면서 본인 본연의 가치로 회귀하길 바랄 뿐이다. 메이슨 플럼리는 형보다 더 나은 NBA 커리어를 보낼 것이다. 그가 주전급이 되는지의 여부는 여기서 자신의 장점을 얼마나 더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

오히려 난 왜 제임스 마이클 맥아두가 이리도 저평가를 받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 아무리 노스 캐롤라이나가 막장이라고 해도 이 빅맨의 가치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 캔들 마샬이 아웃되고 완전히 와해되었다고 생각한 타힐스를 토니에서 이끈건 이 프래쉬맨이었다. 소포모어로 돌아와서 가치가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좋은 신체 조건과 꽤 괜찮은 슈팅 릴리즈, 그리고 엘리트급의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 선수가 왜 20픽 밖에서 거론되고 있는건지.. 더 좋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

이 외에 캘리포니아의 앨런 크랩이라던가 곤자가의 올리닉, 타힐스의 헤어스턴 주니어같은 선수들은 팀을 잘 만난다면 쏠쏠한 롤 플레이어로서 미니 MLE 급 연봉을 받으며 생존해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절대 디퍼런스 메이커 수준은 못되고.. 노스 텍사스에 머물면서 안타깝게도 매년 주가를 하락시킨 토니 미첼이 여전히 1라운드에서 거론되는 것을 보면 역시 이번 드래프트는 매우 아스트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굳어진다 ㅋ 루이빌의 러스 스미스와 미주리의 필 프레시가 디클레어했는데 러스 스미스의 경우 살아남을 확률도 꽤 된다고 본다. 제이슨 테리 타입의 단신 콤보 가드로 살아남는 것이 물론 녹녹치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후반, 혹은 2라운드 초반에서 도박을 걸어볼만 하지 않을까. 필 프레시는 잘 모르겠다. 대학에선 정말 좋은 포인트가드였는데 NBA 에서는 포인트가드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이 너무 안좋다. 그렇다고 스피드가 폭발적인 것도 아니고. 역시 흥미로운 선수는 크레이튼의 덕 맥더못. 이 선수가 올해 나온다면 과연 제2의 아담 모리슨이 될 것이냐가 관심거리가 될 것 같다. 모리슨에서 학을 뗀 스카우트들이 다행히고 (?) 맥더못을 1라운더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2라운드에서 맥더못을 뽑는 팀은 파슨스를 뽑았던 휴스턴이 누렸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매력적인 득점 옵션이다.

그외에도 타힐스의 레지 불록이나 마이애미의 쉐인 라킨, 일리노이의 브랜든 폴같은 선수들도 분명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런 쩌리(..ㅠㅠ) 들은 다음에.

6 thoughts on “NBA: 2013 Mock Draft 0.1

  1. James McADoo의 SF 컨버젼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세요? 대학에서 아주 훌륭한 4번이었던 건 확실한데, NBA에선 동포지션으로 프레임이 좀 약하지 않나 라고 보는 것 같기도 하구요.

    19번 픽 쯤 얻을것 같은 시카고로서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당장은 4번째 빅맨, 향후 3번째 빅맨이 되어줄 자원을 얻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일 듯 한데..유럽에 알박기 해둔 미로티치의 성장세나 당장 다음시즌 노아-부저-깁슨이 유지된다는 생각을 하면, 만약의 경우 뎅을 잃고 난 뒤의 보험을 이번 드래프트에서 건져 두는 것은 어떨가 하는 생각도 있구요.

    • 컴바인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전 맥아두의 신체 조건이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해요. NBA 에서도 스트래치형 4번으로 충분히 생존 가능할 것 같고, 혹여나 3번으로 옮긴다고 해도 제프 그린형의 트위너로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시카고의 픽은 best available 이긴 합니다만 (ㅎㅎ) 저 역시 노아의 뒤를 책임져줄 수 있는 백업 4/5번이나 뎅과 부저를 동시에 백업해줄 수 있는 3/4번 정도가 괜찮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맥아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곤자가의 켈리 올리닉이나 루이빌의 고르기 젱, 혹은 듀크의 메이슨 플럼리도 괜찮은 핏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뎅에 대한 보험이라면 오토 포터가 딱인데 너무 long shot 이고 아치 굿윈을 뽑거나 오하이오 스테잇의 드션 토마스를 노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말씀해주신 선수 중, 마커스 스마트와 미치 맥게리는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게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하네요. 일단 스마트나 미치 맥게리는 위에서 평가하신 대로, 현재 드래프트 주가가 최대로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학교에 더 남는다고 더 올라갈 가능성이 없죠. 만약 주가를 유지할 수 있고, 그리고 더 발전하는게 자신이 있다면, 남는게 맞겠지만, 그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내년 드래프트의 뎁쓰가 좋은 상황에서는요.

    미치 맥개리는 현재 1라운드 중반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인데, 선수 본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나와야겠죠. 자신의 실제 가치로 돌아간다면, 1라운드가 힘들수도 있는데요.

    마커스 스마트의 경우도 탑3픽으로 예상된다면 당연히 나와야 할 겁니다. 내년에 올라갈만한 순위도 없고,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만 크니까요.

    당장 페리존스나 자레드 설린저, 코디 젤러 같은 선수들이 높은 평가를 받을때 대학에 남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아주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 ㅎㅎ 네 저도 당연히 지금 튀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렇게 하입된 상태에서 드래프트에 나올 경우 당장 큰 돈을 만질 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더 큰 돈을 잃을 확률이 높으니 노파심에서 하는 소리죠. 학교에 1년 더 머물면서 주가가 폭락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죠. 멀리 가지 않더라도 콜로라도의 안드레 로버슨같은 경우는 작년에 나왔으면 1라운드 중위권까지 올라갔겠지만 지금은 2라운드도 버겁다는 평가를 받고 있구요.. 맥게리나 스마트를 뽑는 팀들이 리스크를 감수하는 셈인데 부디 잘 성장시켜 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특히 스마트는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데릭 로즈 마이너 버전이 될 수도 있고 카일 라우리 정도가 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감독을 참 잘 만나야 하는 케이스같습니다.

    • 오랜만에 들어와보니…여기에 로버슨 이야기가 있군요….지금와서 돌아보니, 로버슨은 1라운드에 턱걸이 성공…

    • 1라운드에 맞게 좀 써라! ㅠㅠ 하고 외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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