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ch Boys: Pet Sounds

비치보이스가 1965년 발매한 열한번째 스튜디오 앨범. 이 앨범은 브라이언 윌슨이 자신의 독자적인 활동을 위해 밴드와의 투어에서 떨어져 나온 뒤 몇개월 뒤에 완성됐다. 이 앨범의 대부분의 곡들은 윌슨과 토니 애셔에 의해 작사/작고되었고, 브라이언 윌슨은 자전거 벨, 휘슬, 코카콜라 캔 찌그러지는 소리, 기차 엔진 소리등 비전통적인 음향 효과들을 적극적으로 앨범에 반영했다. 발매 당시에는 골드 레코드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했지만 후에 재평가되며 롤링스톤지 선정 가장 뛰어난 앨범 500선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비평적인 면에서 만점에 가까운 환호를 이끌어 내게 된다. 또한 하나의 완성된 컨셉 앨범이라는 점에서 후에 폴 매카트니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고도 한다.

내가 이 앨범을 구매한 이유는 단지 “God Only Knows” 의 음원을 소장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앨범을 듣다 보니 이 노래는 단지 수많은 좋은 곡들중 하나였을 뿐이고, 비치 보이스와 브라이언 윌슨의 실험 정신은 훨씬 더 높은 차원까지 나아갔음을 알 수 있었다. “You Still Believe in Me” 와 같은 명곡들 외에도 “That’s not me”, “I’m Waiting for the Day”, “Pet Sounds” 같은 곡들은 지금 들어도 촌스러움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아주 세련된 곡들이다. 브라이언 윌슨의 내면을 적극 반영한 앨범이라고 하는데 그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구입한 CD 는 오리지널 원곡 14트랙에 추가적으로 2006년 스테레오 버전으로 리마스터된 13세곡을 더한 27곡짜리 버전이다.

2 thoughts on “Beach Boys: Pet Sounds

  1. 오늘에서야 이 앨범을 들었는데, 어떤 트윗을 보고서였어요.

    If you are hating life:
    1) Lie down in the dark
    2) Put on your headphones and play PET SOUNDS
    3) Repeat as necessary

    • 오 뭔가 그럴듯한데요? ㅋ 이 음반이 어떤 이들에게는 치유의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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