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에 들었던 음악들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나는 좋은 음악을 충분히 알고 있어서 덜 슬프고 더 기쁘다” 라고 썼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터무니없이 많은 양의 음악을 소화하는 대식가는 아니다. 하지만 내가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항상 음악을 듣고 있고, 좋은 음악을 찾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음악을 듣는 건 아니다. 취향이 많이 대중적이기도 하다. 하루종일 음악을 찾는 일에만 매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소한 내 그릇에 맞는 음악들을 듣는다고는 생각한다. 이번에 볼더로 돌아오는 길은 육체적으로는 생각보다 편했지만 정신적으로는 결코 쉽지 않았다. 음악을 통해 마음을 달랠 수 있다면 그건 정말 멋지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여행길에 들었던 음악들은 철저히 내 기분을 달래기 위해 선택한 음악들이다. 들리는 대로 듣지 않았고, 듣고 싶은 대로 들었다. 음악들에 고맙다.

Best Coast “Boyfriend”

ceo 의 <White Magic> 앨범

Explosions in The Sky “Last Known Surroundings”

Fleet Foxes 의 <Helplessness Blues> 와 <Fleet Foxes> 앨범

Jonsi 의 <Go> 앨범

Kanye West “All of the Lights”

Laura Marling “Rambling Man”

Mogwai “Rano Pano”

Villagers 의 <Becoming a Jackal> 앨범

Yo-Yo Ma “Suite No.1 in G major for Solo Cello”

9와 숫자들 “선유도의 아침”, “연날리기”

가을방학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박정현 “이별하러 가는 길”

브로콜리 너마저 “사랑한다는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 “졸업”

시와 <소요> 앨범

에피톤 프로젝트 “선인장”

옥상 달빛 <28>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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