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able albums in 2009

당연히 내 기준. 내 기준으로 올 해 참 좋았던 앨범들을 간추려 본다. 올 해는 좋은 음악을 참 많이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음악은 내게 그런 것 같다. 내 인생 곡선이 하향세를 그릴 때 좋은 음악이 귀에 많이 걸쳤다. 내 삶이 행복으로 가득차던 순간, 음악은 그곳에 없었다. 내 삶의 모든 순간 순간마다 음악을 온전히 껴안을 만큼의 깜냥이 아직 내겐 없나보다. 아쉬울 때만 신을 찾는 사이비 신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순위는 없다. 그렇다고 알파벳 순도 아니다. 변별력을 위해 23장을 선별했다. 앨범 커버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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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dos – Visiter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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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e  Big Pink – A Brief History of Love

still Purity in moder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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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nimal Collective – Merriweather Post Pavillion

bookmark in our music history. notable mention, but not significant as much as Arcade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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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at for Lashes – Two Suns

내가 여성 솔로이스트를 좋아하는 이유. 그 거의 대부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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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randi Carlile – Give up the Ghost

조금 더 자기 목소리에 어울리는 음악을 찾아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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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ntony and the Johnsons – the Crying Night

He sings with his soul. 4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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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 Antlers – Hospice

It reminds Arcade Fire’s debut album. Can the Antlers survive like Arcade Fire? This album maybe their best album in their band career. But, they can still produce some good musics.

8. Lily Allen – It’s not Me, It’s You

Escaping from mediocrity without innovative action. One of the strongest proofs that an artist’s ego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create the album’s col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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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난 기본적으로 슈게이징에 약하다. The most beautiful sound in this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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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Girls – Album

Fun to L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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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anic Street Prechers – Journal for Plague Lovers

‘핫 뮤직’ 커버로 이들이 나온적이 있다. (놀랍게도 사실이다!) 그 이후로 10년도 넘게 흘렀다. 더이상 3집을 그리워 하지 않게 만들 정도로 대단한 앨범은 아니지만, 하향 곡선을 그리던 밴드의 역사를 반등시키는 계기가 되기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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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Nirvana – Live at Reading

앨범을 듣고 있으면 몸이 움직인다. 나 역시 14살때로 돌아간 것 같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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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소라 – 7

사려깊은, 더 사려 깊어진 음반. 조금 더 깊게 그녀 개인에게로 침잠해 들어간 만큼, 주변을 돌아다 보기 시작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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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Dirty Projectors – Bitte Orca

They go to everywhere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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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the XX – the XX

The Most shocking debut album in this year.  Furthermore, simply, this is just “the album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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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Phoenix – Wolfgang Amadeus Phoenix

로큰롤. 아름다운, 기본에 충실한, 재미있는 로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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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3호선 버터플라이 – Nine Days or a Million EP

기본적으로 성기완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를 존중하고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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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Fleet Foxes – Sun Giant EP

명불허전. 그들의 새로운 음악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려 진정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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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Yeah Yeah Yeahs – It’s Blitz!

이들이 음악적으로 ‘성숙’ 될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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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Grizzly Bear – Veckatimest

인정한다. 하지만 곡마다 편차가 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완전한 지지를 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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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Camera Obscura – My Maudlin Career

The Most Lovely sound in this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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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Doves – Kingdom of Rust

They are still there. They are still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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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om Waits – Orphans

This is his story. That’s  it.

5 thoughts on “notable albums in 2009

  1. the xx 여태 모르고 있다가 얼마전에야 들었는데, 굉장하더라구요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뉴뉴

    • 짱이죠.. ㅎ 빨리 알고 늦게 알고는 중요치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즐기는 게 중요할 뿐!

  2. brandi carlile 의 [The Story]를 사서 엄청 열심히 듣고 푹 빠져있는데, 저 위에 5번항목(며칠전엔 5번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순서가 바뀐건가요, 아님 제가 술김에 봐서 그런걸까요?)을 보니 그녀의 다음 앨범도 근사한가보군요! 들어보고 싶어져서 아무래도 주문해야겠어요!!

  3. 브랜디 칼라일 [더 스토리] 미친듯이 내내 듣다가 너무 좋았는데, 이 포스팅 보고 브랜디 칼라일 그 다음 앨범 사려고 알라딘 들어갔는데 역시나 국내에선 품절이네요. [더 스토리] 도 수입앨범으로 샀는데…휴….

    • 아이쿠, 아직 한국에는 정식으로 소개가 잘 안됐나 보네요. 하긴, 여기서도 그리 유명한 가수는 아니예요. 근데 좋긴 너무 좋죠? 다락방님 메신져같은 거 하시면 제가 파일 보내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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